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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출신 셰프가 폭로한 오타쿠 요리의 세계... 일반인도 따라할 수 있다?

김현지 기자 jiya83@presspang.com

2025-08-25 17:39

"요리책인데 이렇게까지 재미있어도 되나?" 이 질문은 최근 출간된 「만찢남의 오타쿠 레시피」를 접한 독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자취생, 요리 초보자, 그리고 만화 덕후들 사이에서 빠르게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책은 넷플릭스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 독특한 요리 스타일로 주목받은 조광효 셰프의 첫 레시피북이다.

'만찢남'이라는 별명은 '만화책을 찢어서 요리하는 남자'의 줄임말로, 조광효 셰프가 만화에서 영감을 받아 요리를 창작하는 독특한 방식을 가리킨다. 그는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독창적인 접근법으로 심사위원들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그의 요리는 맛은 물론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도 큰 찬사를 받았다.

「만찢남의 오타쿠 레시피」는 단순한 요리책을 넘어선다. 이 책은 만화 속 명장면을 현실의 요리로 완벽하게 재현한 레시피들을 담고 있으며, 더 나아가 만화에 등장하는 음식과 캐릭터의 성격, 그리고 작품의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아 조광효 셰프가 직접 개발한 30가지의 독창적인 요리법을 소개한다.

책에 담긴 레시피들은 만화 팬들에게는 익숙한 비주얼로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요리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자취생이나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상세한 설명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광효 셰프는 이 책을 통해 단순히 레시피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만화라는 문화 콘텐츠와 요리의 창의적인 융합을 보여준다. 그가 개발한 요리들은 만화 속 음식을 단순히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작품의 분위기와 캐릭터의 특성까지 요리에 담아내는 예술적 접근을 보여준다.

출판사 세미콜론에서 출간된 이 책은 요리책임에도 불구하고 만화 팬들 사이에서도 컬렉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통해 조광효 셰프의 독특한 요리 철학과 기술에 매료된 시청자들에게 그의 창의적인 요리 세계를 더 깊이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만찢남의 오타쿠 레시피」는 요리와 만화라는 두 가지 문화를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로, 음식을 통해 만화 속 세계관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조광효 셰프의 첫 레시피북은 요리의 맛과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만화라는 문화적 콘텐츠를 요리로 재해석하는 창의적인 접근법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흑백요리사' 출신 셰프가 폭로한 오타쿠 요리의 세계... 일반인도 따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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