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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비밀연애 고백 “블랙핑크 지키고 싶었다”

2026-09-04 14:32
블랙핑크 리사가 새 다큐멘터리를 통해 K팝 스타로 살아오며 감춰야 했던 개인사를 꺼내놓는다. 무대 위 화려한 모습 뒤에서 그룹의 인기와 자신의 사생활 사이에서 고민해야 했던 시간이 작품의 주요한 축을 이룰 전망이다.

 

리사의 다큐멘터리 ‘Always Lalisa’는 오는 9월 11일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 작품은 리사의 음악 활동과 성장 과정,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변화뿐 아니라 대중에게 쉽게 드러내지 않았던 내면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사는 다큐멘터리에서 과거 연애 사실을 공개하지 못했던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는 K팝 산업 안에서 아이돌의 연애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위기를 언급하며,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그룹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감정보다 블랙핑크라는 팀의 위치를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리사는 어린 시절 몇 차례 연애를 했지만 이를 철저히 숨겨야 했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누구를 만나는지가 화제가 되는 순간, 블랙핑크의 인기가 흔들리거나 팬들의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부담이 컸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연애가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길 원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음악에 담긴 사적인 이야기도 공개된다. 리사는 2025년 발표한 앨범 ‘Alter Ego’ 수록곡 ‘Dream’이 과거 비밀 연애 상대를 떠올리며 만든 곡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이 이어졌던 곡의 배경을 본인이 직접 설명한 셈이다.

 

리사는 해당 곡을 세상에 내놓기 전, 노래의 소재가 된 인물에게 다시 한번 공개해도 되는지 확인했다고도 말했다. 상대는 곡 발표를 허락하면서도 팬들이 자신을 특정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조건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는 팬들이 정답을 찾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신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하며 여지를 남겼다.

‘Always Lalisa’는 수 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소니 뮤직 비전은 RCA 레코드, 트레몰로 프로덕션과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작품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10월 12일부터 전 세계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리사의 사생활을 둘러싼 관심은 이전부터 이어져 왔다. 그는 2023년부터 LVMH 회장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함께 있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되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최근에는 두 사람의 결별설이 제기됐고, 태국 배우 블루 퐁티왓과 함께 있었다는 목격담도 전해졌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단순한 연애 고백을 넘어, 글로벌 K팝 스타가 감당해온 압박을 보여주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사가 숨겨온 이야기를 직접 꺼내놓으면서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